흔히 ‘아는 맛이 무섭다’고 합니다.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 연이어 시청자들을 찾아오면서 시청률과 화제성이 다소 떨어졌지만, 새 오디션 소식이 들리면 관심을 가지고 출연자들을 응원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집니다.
아는 맛이지만 그래도 맛있는 트로트 오디션이 올 하반기에도 계속됩니다.
가장 성공한 트로트 오디션으로 꼽히는 ‘미스트롯’ 시리즈가 ‘미스트롯3’으로 시청자들을 찾아옵니다.
‘미스트롯3’는 1차, 2차에 이어 3차 지원자 모집을 시작했습니다.
제작진은 “예심장에는 미스트롯3 투표하기만 기다리다가 지원했다’는 제야의 고수들부터 대한민국 트롯계를 이끄는 전국구 현역 트롯 스타들까지 끼와 실력을 겸비한 참가자들로 넘쳤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지원자들이 전국을 넘어 해외 곳곳에서 많이 모이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채널을 돌리기만 하면 트로트가 나온다”라는 말을 할 정도로 한때 방송가에선 트로트 관련 예능 프로그램이 우후죽순 생겨났습니다.
각 방송사에선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파급력을 기대하며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을 내놓았지만 비슷한 포맷, 출연자 논란 등으로 시청자들은 오히려 피로감을 호소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 때문에 “예전과 같은 트로트 열풍은 없을 것”이라고 말하지만, ‘미스트롯3’는 트로트로 다시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쓰려 하고 있습니다.
송가인, 임영웅, 이찬원 등 ‘미스트롯’ 시리즈 출신 스타들의 강세가 여전한 분위기 속, ‘미스트롯3’이 전작을 넘어서는 인기를 구가하며 새 스타를 발굴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집니다.